귀신이 없다는 분들이 하는 말이 귀신이 무슨 밥을 먹는가 죽어서도 밥을 먹어야 한다면 그 얼마나 고달픈가
헛소리 말라고 하실 수도 있다. 하나 귀신이 없다고 실지로 알고 보고 말할 수 있는가? 제사는 다 구라인가?
백 박사님께서 스님을 사슴으로 천도하신 이야기가 법사님 법문에 있다.
법사님 법문 중
스님이 백 박사님께 드린 떡을 귀신이 한 부분을 먹은 이야기가 있다. 아마 금강경 18분 법문 중 육안, 천안, 혜안, 법안, 불안 말씀 중에 하신 걸로 기억한다. 백 박사님이 도인이신 건 다 아실 것이고 거짓말하실 분이 아닌 건 더더욱 잘 알 것이다.
조상이든 다른 귀신이든 도움 되는 귀신이란 거의 없다. 라 하시며 갑자기 우환 이 생기면 귀신을 달랠 줄도 알아야 한다. 하시며 헌식을 하라 하셨다. 빈방에 식사를 떠 놓는다면 새들이 먹을 수 있다고 하시고 귀신(새들이) 이야기를 하셨다.
갑자기 귀신 이야기하다 새 이야기하셔서 먼 의미인가 생각했지만 원당 법당서도 새벽에 식사 따로 빈방에 올렸다.
영가천도란 무엇인가? ⇨ 마음 밖의 어떤 존재를 제도하는 것이 아니다.
자신의 업보 해탈이요, 빚진 인연 빚 갚는 일이요, 자신의 마음을 바치는 것일 뿐
그 누구를 천도시키는 것이 아니다. 21/03/07 법문 내용 중
헌식의 정의 [사전적인]
제사를 지내기 전에 상을 차리거나 제사를 지낸 뒤 제물을 조금씩 담아 잡귀雜鬼에게 대접하는 것. 또는, 상에 올린 제물을 먹기 전에 신神에게 감사의 표시로 음식 일부를 떼어 담아놓는 의례.
역사
헌식獻食은 인도의 풍습으로 불교의 전래와 함께 우리나라의 제례문화로 정착하였다. 굶어 죽은 귀신인 아귀餓鬼는 ‘죽은 사람’을 뜻하는 범어 ‘pereta’의 번역이다. 선조의 영혼에 봉사하지 않으면 자신의 영혼도 귀계鬼界에 떨어져 고통을 받는다고 믿는 인도인들의 관념에서 기인한 것이다. 아귀가 찾아와서 먹도록 음식을 집 밖의 일정한 곳에 놓아두는 형태로 행해진 습속이다. 우리나라의 절에서도 사십구재四十九齋나 기일제忌日祭 등이 끝나면 문 앞쪽의 시식돌施食-에 음식을 차려 잡귀를 대접했다. 또한, 절에서 대중이 공양할 때 음식을 조금씩 덜어 아귀에게 주는 것도 헌식이라고 한다. 이것은 시아귀신앙施餓鬼信仰의 한 형태라고 할 수 있다.
내용
가정제례에서 헌식에 쓰이는 제물은 잡식, 물밥 , 거렁지밥, 귀신밥, 문전상, 거리상, 손(님)상 등 지역에 따라 다양한 명칭으로 부른다. 헌식 행위도 ‘물기’한다, 고수레, 퇴송, 잡귀 풀어먹이기 등 여러 명칭이 사용된다. 일반적으로 헌식은 제의의 마지막 과장인 뒷전으로 인식되지만, 충청도나 전라도 지역에서는 제사상을 준비할 때 잡귀들을 대접하는 손님상을 문밖에 함께 준비하기도 한다.
인도에서 죽은 조상을 대접하는 시아 귀 신앙은 우리나라에 전래하여 아귀餓鬼뿐 아니라 모든 잡귀와 잡신을 대접하는 의례로 변모되었다. 잡귀나 잡신은 무주고혼無主孤魂·객귀·하탈(애 낳다가 죽은 귀신)·영산靈山(참혹하고 억울하게 죽은 사람의 넋) 같은 원한을 품고 죽은 영혼이므로, 산 인간에게 화禍를 줄 수 있는 부정적인 존재로 인식되었다. 그러므로 이들을 잘 달래어서 화를 면하고자 하는 의례가 다양한 형태로 전승되었다. 가정제례에서 잡귀와 잡신은 조상을 따라온 귀신들인데, 이들을 대접하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로 구분된다.
첫째는 제사상을 차릴 때 잡귀들을 위한 상을 별도로 준비하여 대접하는 것이다. 주로 충청도와 전라도 지역에서 행하는 방법인데 지역마다 조금씩 차이는 있다. 충남 서천에서는 조상의 상을 차릴 때 현관문 앞에 손님상을 준비하는데, 제물로 메 세 그릇·청수 세 그릇·나물·부침개·과일 등을 조금씩 차린다. 조상을 따라온 귀신이 몇 명인지 알 수 없으므로 수저를 놓지 않으며 특별히 술을 올리거나 절을 하지도 않는다. 전라남도 나주에서는 차례를 지낼 때 차례상 곁에 떠도는 영혼을 달래기 위해 문전상(거리상)을 차리는데, 제물은 떡과 술 정도로 간단하다. 전라북도 군산에서는 조상을 따라온 귀신을 대접하기 위해 방 밖에 간단한 제물을 올린 손님상을 차려둔다.
둘째는 제사가 모두 끝난 뒤 제상의 제물을 조금씩 모아 헌식하는 것이다. 우리나라 전역에서 널리 하는 방법이지만, 지역마다 조금씩 차이가 난다. 경상북도 고령에서는 조상을 따라온 잡귀들을 위해 ‘거렁지밥’ 혹은 ‘물밥’을 삼거리 길에 갖다 놓거나 쏟기도 한다. 충청북도 진천에서는 제사가 끝난 후 제물을 푸짐하게 담은 상을 현관문 앞에 차려 잡귀들에게 헌식하고, 제천에서는 망자를 따라온 귀신을 위해 상을 치우기 전에 밥그릇 뚜껑에 조금씩 세 번 따른 술과 3색 나물 약간을 밖에 가져가 버리는 것으로 헌식한다. 전남 광양과 강진, 전북 부안에서는 제사가 모두 끝나면 ‘물기’한다고 하며 유식밥(물밥)과 제물을 나무토막 위에 담아 대문 밖에 둔다. 이것을 귀신밥이라 부르는데, 예전에는 대문 밖에 짚을 깔고 그 위에 부었다. 제주도에서는 차례와 기제사를 지내기 전에 먼저 문전제를 지내며, 문전제 후에 헌식을 치른다. 상에 올린 술잔에 제물을 조금씩 뜯어 모으는 것을 ‘잡식’이라고 하며, 먼저 잡식한 것을 ‘웃잡식’, 나중에 한 것을 ‘알잡식’이라고 한다. 웃잡식은 지붕 위에 올리고 알잡식은 조왕에 올린다. 제주시 중부지역에서는 기제사 후에도 헌식의례를 한다. 기제사의 마지막 과장인 하직배례를 한 후 잡식과 ‘걸명(고수레)’를 하고 상을 치운다.
위의 두 가지 유형을 제외한 특수 사례는 산멕이에서의 헌식이다. 산멕이는 산에서 행하는 가정제례로, 주로 동해안 지역에 전승된다. 특히 강원도 삼척과 경북 울진 지역의 산멕이에서는 헌식용 제물을 별도로 준비한다. 헌식하는 것을 ‘객구를 물린다.’ 또는 ‘뒷전 먹인다.’라고 표현하며, 이러한 뒷전의례를 위해 삼척지역에서는 조밥과 뒷전떡(까마귀떡, 동돌개비), 울진지역에서는 잡귀신떡(까마귀떡, 고시레떡) 같은 뒷전제물을 준비한다. 까마귀떡이라는 이름은 까마귀를 저승총무라고 생각하는 주민들의 인식을 반영한다. 잡신에 대한 의례도 산신이나 조상 같은 다른 신 못지않게 지극한 모습을 보여준다. 뒷전 제물을 별도로 준비하지 않은 가정에서는 조상제가 끝난 후 제상에서 제물을 조금씩 잘라 담아놓고 뒷전을 먹이는데, 뒷전을 담당한 무당은 “젊어서 죽은 청춘귀신, 처녀귀신, 몽달귀신” 등 잡신을 부르면서 자기 입에다 거리밥 한 술씩을 떠 넣는다.
특징 및 의의
우리 전통제례는 본 과장에 모시는 주신主神 뿐 아니라 원한을 품은 갖가지 잡귀와 잡신마저 성격과 식성에 맞추어 잘 대접하면서 의례를 마무리 짓는다 . 이러한 헌식의례에는 인간관계에서 원한을 사서는 안된다는 한국인의 의식이 담겨 있다. 수많은 사람이 도우려 해도 한 사람이 원한을 갖고 방해하면 소용이 없다는 현실세계에서의 경험이 제례에 반영되어 헌식으로 표현된 것이다. 주신主神을 아무리 잘 대접했어도 잡귀와 잡신에게 소홀하면 모든 것이 허사가 될 수 있다는 의식이다.
헌식은 신과 신, 신과 인간의 조화를 추구하는 의례이면서 인간과 자연의 공존을 실천하는 의례이기도 하다. 제물을 드리는 대상은 잡귀 내지는 잡신이지만 제물을 실제 먹는 것은 동물과 곤충이다. 그러므로 헌식은 우리 민족의 생명존중의식과 나눔의 미덕을 잘 보여주는 민속신앙이라고 할 수 있다. 음복이 사람 사이의 나눔의식이라면 헌식은 각종 짐승 및 곤충과 음식을 함께 나누어 먹는 의식이다. 대자연과 함께하는 공동체의식의 발현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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